[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위원회(NBR) 2관왕과 함께 노스텍사스, 미국 온라인,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상까지 휩쓸며 오스카 후보 및 수상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었다.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이로써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했다.
'미나리'는 27일(한국시간) 11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미 비평가위원회의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날 미국 온라인 비평가협회의 외국어영화상, 뉴욕 온라인 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도 추가했다.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에서도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까지 4관왕을 기록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美 영화연구소 올해의 영화상에 10편에 이름을 올린 데 이은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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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미국 영화 연구소(AFI)] 2021.01.27 jyyang@newspim.com |
여기에 배우 윤여정은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노스텍사스, 뉴멕시코, 캔자스시티, 디스커싱필름, 뉴욕 온라인, 미국 흑인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골드 리스트 시상식,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美 연기상 20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영화계의 새 역사를 썼다.
또 '미나리'의 주연이자 브래드 피트와 함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스티븐 연이 이번 노스텍사스 비평가협회에 이어 덴버 영화제, 골드 리스트 시상식까지 연기상으로 3관왕에 올라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사진= / 전미 비평가위원회(NBR)] 2021.01.27 jyyang@newspim.com |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았다. 팀 미나리(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는 극 중 한국적인 정서와 미국의 삶을 담은 특별한 가족을 환상적인 연기 호흡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미들버그 영화제와 뉴멕시코 비평가협회에서 연기앙상블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미나리'는 오는 3월에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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