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주택거래 증가에 인구이동도 늘었다…5년만에 최대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2:00

이동자 수 증감·증가폭은 1999년 이후 최대치
수도권 4년 연속 순유입…전년비 5000명 늘어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이 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택매매·전월세 거래 등 주택 사유로 인한 이동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은 경기도에 20·30대 유입이 늘어나면서 4년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이동자 수는 773만5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63만1000명(8.9%) 증가했다.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은 15.1%로 전년대비 1.2%p 증가했다.

2020년 이동자 수와 이동률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만에 최대치다. 이동자 수 증감·증가폭은 지난 1999년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총이동자 수 및 이동률 추이 [자료=통계청] 2021.01.26 204mkh@newspim.com

시도내 이동률은 10.1%, 시도간 이동률은 4.9%로 전년대비 각각 0.9%p, 0.3%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전년대비 모든 연령층에서 이동률이 증가한 가운데 20대(25.5%)와 30대(23.2%)의 이동률이 높았다.

시도별 순유입률은 세종(3.8%)과 경기(1.3%)가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 0.5% ▲강원 0.4% ▲충북 0.2% 이 뒤를 이었다. 순유출률은 울산(-1.2%)이 가장 높았으며 ▲대전 -0.8% ▲대구 -0.7% ▲서울 -0.7%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8만8000명)과 중부권(1만2000명)이 순유입했고 영남권(7만8000명), 호남권(2만4000명)이 순유출했다. 수도권은 지난 2017년 순유입으로 전환한 이후 4년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순유입 규모가 전년대비 5000명 증가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과천(8.0%), 경기 김포(7.8%), 경기 하남(7.2%)이 순유입률이 높았다. 순유출률은 경기 광명(-6.0%), 경북 울릉(-5.6%) 등이 높았다.

전입사유로는 주택(38.8%)이 가장 높았으며 가족(23.2%), 직업(21.2%)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주택으로 인한 이동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수영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인구이동은 고령화와 교통·통신 발달로 전반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나 지난해의 경우 굉장히 많은 증가가 있었다"며 "주택매매나 전월세 거래 등 주택사유로 인한 이동이 많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