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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압수수색, 누구의 공익인가"…'김학의 출금' 수사 비판

기사입력 : 2021년01월22일 14:59

최종수정 : 2021년01월22일 14:59

검찰, 21~22일 법무부·인천공항 압수수색
秋 "출국금지 안 되게 조력하고 정보 흘려"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향해 "누구의 공익을 위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추 장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검찰은 제식구 감싸기를 위해 동영상 같은 결정적 증거를 외면하고 오히려 피해자를 탄핵하는 수사를 해 두 번의 무혐의 처분을 함으로써 공소시효를 다 놓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2.29 yooksa@newspim.com

이어 "출국금지가 안 되게 조력하고 출국금지가 안 된 정보도 흘렸다"며 "위장출국하려다 공항에서 긴급출국금지로 해외도피가 좌초된 실질적, 사후적 범죄피의자를 위해 시나리오를 재구성하고 법무부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누구의 공익을 위함인가"라고 되물었다.

추 장관의 글은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가 전날(21일)부터 이틀째 과천 법무부 청사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2019년 3월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출국금지 과정에서 요청 서류에 허위 사건번호가 기재됐다는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당시 대검찰청 산하 과거사 진상조사단 소속으로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를 요청한 이규원 검사 사무실과 대검 정책기획과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21일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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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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