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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나경원·김근식, 오늘 마포포럼서 강연...단일화 입장 밝힐 듯

기사입력 : 2021년01월21일 05:45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08:29

2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현대빌딩서 연단 올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21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 오른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선거 공약과 함께 야권 단일화 방안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힐 전망이다.

나경원 전 의원과 김근식 교수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리는 초청 강연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시장 보권선거 후보로 나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호떡을 시식해 보고 있다. 2021.01.20 photo@newspim.com

나 전 의원은 지난 13일 오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먹자골목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공약으로 "6조원 규모의 '민생 긴급 구조 기금'을 설치하겠다"며 "'이 고비만 넘기면 되는데'라며 막막한 분들에게 응급처치용 자금을 초저리로 빌려드리겠다. 억울한 폐업과 실업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또한 "서울 25·25 교육 플랜을 제시한다. 25개구 25개 우수학군을 조성하겠다"며 "각 구별로 2~3개의 시립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열어 월 2~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도 원어민과 전문 교육인력으로부터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대책 관련, "공시지가 결정 과정에서 서울시장의 동의를 얻도록 하여 무분별한 공시지가 폭등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용적률, 용도지역, 층고제한 등 각종 낡은 규제를 확 풀어 가로 막힌 재건축·재개발이 대대적으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식 교수는 나 전 의원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28일 출마를 공식 언언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자신을 "흥행과 감동의 뉴페이스 후보, 문정권과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검투사 후보, 중도확장성 있는 필승 후보"로 소개하며 승리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박원순 시정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며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 시장친화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후보자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을 주제로 열린 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1.20 kilroy023@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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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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