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전기SUV 시장 가격경쟁 후끈...폭스바겐, 테슬라보다 싸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20일 17:38

최종수정 : 2021년01월20일 17:38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격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Tesla, NASDAQ: TSLA)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휘발유 SUV보다 싼 모델Y를 출시한 데 이어, 폭스바겐(Volkswagen, ETR: VOW3)은 이보다도 가격이 낮은 ID.4 크로즈를 내놓았다.

폭스바겐의 ID.4 크로즈 [사진=위키피디아]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인 ID.4 크로즈의 최저 판매가는 19만9900위안(약 3402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보조금 대상이 아닌 모델Y의 최저가 33만9900위안(약 5785만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을 기반으로 생산된 ID.4 크로즈는 1회 충전으로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저가 21만9900위안인 모델은 550km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에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폭스바겐도 글로벌 차량 인도의 약 40%가 중국에서 이뤄져 수익의 상당 부분을 이 곳에서 거둔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소매판매는 111만대로 전년비 9.8% 증가했고, 특히 12월 판매량은 2만6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8%나 급증했다. 12월 인도 차량 중 2만3804대가 테슬라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5월 중국 토종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중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확대했다.

폭스바겐과 상하이자동차(SAIC)의 합작으로 탄생한 ID.4 크로즈와 유사한 모델이 곧 공개될 예정이며, 폭스바겐과 안후이자동차의 합작벤처도 2023년에 MEB 기반의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