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 18일 밤 음악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고 밝힌 가운데 19일 아침에도 이들과 접촉한 40대가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음악학원발 확진자는 모두 11명이 됐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172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172번 확진자는 음악학원에 다니는 169번 초등학생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4일 증상이 나타났다. 동거가족 3명 중 배우자는 음성, 자녀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전날 발표한 170번(10대)이 172번의 자녀로 지난 16일 증상이 나타났다.
172번과 접촉한 확진자는 또 있다. 171번(40대)으로 돌봄교실 직장동료다. 지난 17일 증상이 나타났다. 동거가족 3명은 19일 검사 예정이다.
시는 지난 16일 확진된 167번 음악학원 강사를 지표환자로 보고 있다. 강사를 연결고리로 162~166·168~172번 등 10명에게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167번 확진자는 지난 12~14일 사이에 몇 차례 학원 근처에 있는 병원과 약국에 다녀온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이 음악학원을 중심으로 전파된 또 다른 감염자가 있는지 기존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들을 파악하는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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