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정은경 "코로나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 50~64세 포함…최대 3600만명 추정"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16:22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16:22

50~64세 성인·교정시설 수감자 및 직원 등 우선접종대상자 포함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에 50~64세 성인과 교정시설 수감자, 직원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우선접종 대상자 규모는 최대 3600만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우선접종 대상자 규모는 3200~3600만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질병관리청]

이날 방대본이 공개한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ㆍ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ㆍ소방 공무원ㆍ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이 포함된다. 기존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을 고려해왔으나 50~64세 성인과 교정시설 수감자, 직원 등까지 확대한 것이다.

정 본부장은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전문가들과 검토중"이라며 "만성질환은 어느정도까지인지, 시설은 어디까지 포함할지를 파악하고 등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접종 비용에 대해서는 "우선접종 권고 대상자는 무료접종을 검토하고 부처간 협의를 지속해왔다"며 "가능하면 많은 분께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접종자가 백신을 선택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백신이 들어오는 시기나 대상자,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선택권을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allzer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