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요양시설 및 직장, 가족 간 전파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
서경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10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218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서경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01.11 ndh4000@newspim.com |
부산 2172번은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 2173번은 영도구 파랑새재가센터 이용자이며, 2180번은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요양보호사인 1861번의 가족으로 2명 모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90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2174번, 2175번, 2182번 등 3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2176번은 북구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이며, 격리 해제 전 검사결과 , 양성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북구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15명이다.
부산 2177번, 2179번은 1810번의 동료이며, 격리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됐다. 부산 2178번은 서울 금천구 356번확진자의 가족이며, 격리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산 2183번은 1719번의 가족이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부산 2184번은 2153번의 직장동료이다. 부산 2185번은 대전 817번과 접촉한 부산 1872번 접촉자이며, 격리해제 전 검사결과 확진됐다.
부산 2181번, 2186번, 2187번, 2188번 등 4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되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 가운데 부산 2186번, 2187번, 2188번은 가족 관계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중증환자 16명을 포함해 입원 434명, 퇴원 1677명, 사망 77명이다. 사망자 중 77명 중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비대면 예배원칙의 종교시설 방역수칙을 위반해 대면예배를 진행한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와 서구 서부교회에 대해 법률상 처분권한이 있는 해당구에서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시설폐쇄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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