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주말사이 코로나19 확진자 4명(군산 131~134번)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31~133번 확진자는 간호사 및 간병인 등 군산의료원 관계자로 지난 8일 전수조사 과정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132번 확진자는 군산 119번 접촉을 통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시보건소[사진=군산시] 2021.01.11 gkje725@newspim.com |
군산 131번 확진자(무증상)는 30대로 감염경로에 대는 추적 중에 있다.
지난 6일 자택에 머물렀고 7~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군산의료원에서 근무를 마쳤으며 8일 오후 3시 군산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한 결과 오후 11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132번 확진자는 20대로 군산 119번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지난달 30일부터 1월 1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당시 검체채취를 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7일 발열, 오한 증상이 나타나 8일 오전 11시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11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산 133번 확진자(무증상)는 60대로 감염경로를 추적 중에 있으며 지난 3일 자택에 머물다 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산의료원에서 근무하다 전수검사를 받을 당시 음성 결과가 나왔다.
이후 5~6일 광명 OO장례식장을 다녀왔고 7일 오전 6시 성남 발인 후 오전 11시 광명 OO납골당, 오후 12시 30분 광명 OO식당을 다녀온 후 오후 4시이후 군산 자택에 머물렀으며 8일 오후 3시 40분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9일 오전 7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134번 확진자는 70대로 지난 8일 두통 증상이 최초로 나타났고 4~7일까지 서울에 머물다 8일 오후 3시 40분발 군산행 고속버스를 타고 귀가 후 9일 오전 9시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결과 10일 오전 6시 3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군산의료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일까지 3차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고위험시설 종사자 2800여명에 대한 선제적 전수조사를 주1회 실시하게 되면서 월명체육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원활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백신과 치료제 사용이 빠르면 다음 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니 마지막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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