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빗물 재활용을 위한 '빗물저금통' 설치 대상자를 오는 11일부터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빗물저금통'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대전시] 2021.01.10 nn0416@newspim.com |
'대전광역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에 따라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갖추고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빗물저금통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내린 빗물을 하천으로 흘려버리지 않고 모아서 재사용하게 하는 친환경시설로, 2013년부터 민간지원이 시작돼 지난해까지 총 110개소 5억2000만원이 지원됐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에 해당된다.
빗물이용시설인 빗물저금통을 설치할 경우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2000만 원까지(설치비의 90%이내) 보조금이 지원된다.
대전시는 건물소유자가 신청할 경우 현지실사 및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적정 심사를 거쳐 5월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총 예산 1억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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