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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디즈니의 공습] 콘텐츠 제작·배급·유통까지…'적과의 동침'도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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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디즈니플러스가 합세하는 2021년 국내 OTT 시장의 변수는 누가 뭐래도 오리지널 콘텐츠다. 전략은 제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면서도, 타사 웰메이드 콘텐츠의 배급, 유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심지어는 경쟁 OTT 업체의 콘텐츠도 마다하지 않는다.

◆ 웨이브, 지상파TV와 오리지널 콘텐츠 확장…왓챠도 합세 전망

출범 1년 만에 전 세계 8000만 가입자를 거느린 콘텐츠 공룡 디즈니플러스의 경쟁력은 단연 오리지널 콘텐츠다. 디즈니부터 마블·픽사·21세기폭스·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산하 제작사의 콘텐츠까지 이미 전 세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유명작들을 독점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국내에서 콘텐츠 유통에 집중했던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에 맞서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SKT와 지상파TV 3사가 합작한 토종 OTT 웨이브는 지상파 TV드라마 제작에 참여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2019년 KBS '녹두전'을 시작으로 SBS '앨리스'의 제작에 참여했으며 올해 MBC에서 방영되는 '러브씬넘버#'의 제작에도 나선다. 최근에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S와 콘텐츠 공동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더욱 효율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육성과 활성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스튜디오S는 지난해 SBS '스토브리그' '낭만닥터 김사부2' '펜트하우스' 등을 기획, 제작하며 국내 최고의 드라마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드라마 제작기반을 마련하여 고퀄리티 작품을 기획,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웨이브 역시 안정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게 됐다. 웨이브 측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웨이브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작 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했으며, 스튜디오S 한정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사진=SBS] 2020.11.17 alice09@newspim.com

한편 그동안 국내외 명작 영화와 인기 드라마 시리즈를 주로 유통해온 왓챠도 올해부터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왓챠 박태훈 대표는 지난해 영상물등급위원회와 인터뷰를 통해 "내년부터는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 및 제공할 계획으로 최근 기획PD와 제작PD 등 인력을 충원하고 여러 아이디어를 실험 중"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넷플릭스 다음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만큼,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이용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 넷플릭스, 제작부터 유통까지 주특기 늘리나…'적과의 동침'도 감수

최근 OTT 생태계에서는 제작과 유통, 배급을 가리지 않는 경향이 눈에 띈다. 각 OTT 업체들은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계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각자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골몰하면서도, 지상파와 케이블TV, 해외 유명 TV 채널과 미디어의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시리즈를 끊임없이 들여와 소개한다.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콘텐츠라면, 어떤 형태로든 자사에서 선보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넷플릭스는 대자본을 투입해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하며 광폭행보를 보이는 동시에, 경쟁사의 오리지널 콘텐츠 역시도 과감하게 수용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장기적인 제작 기반을 다지기 위해, 경기도 파주시 및 연천군 콘텐츠 스튜디오 2곳과 다년간 임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스위트홈'에 이어 올해 첫날 공개한 '차인표'에 이어 '승리호' '킹덤: 아신전' '무브 투 헤번' '고요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지옥' '오징어 게임' 'D.P'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쟁력이 계속해서 재고될 것임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1.01.07 jyyang@newspim.com

게다가 넷플릭스에서는 현재 카카오TV에서 제작한 카카오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다수 서비스하며 '적과의 동침'을 이어가고 있다. 노홍철, 김종민, 딘딘, 러블리즈 미주가 출연하는 주식 정보 프로그램 '개미는 오늘도 뚠뚠'을 비롯해 드라마 지창욱, 김지원 주연의 '도시남녀의 사랑법', 소주연, 김요한 주연의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를 실시간으로 서비스 중이다.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되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넷플릭스에 업로드되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국내 TOP 10 콘텐츠 순위에 오를 만큼 넷플릭스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웨이브 역시 지난해 경쟁 업체인 카카오TV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단독 제공에 나서며 영역을 확장 중이다. 카카오TV의 '연애혁명' '아만자' '며느라기' '아직 낫서른'은 웨이브를 통해서도 전편 모두 만날 수 있으며, 새로이 공개되는 에피소드는 12시간 후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유료 구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쟁사의 콘텐츠도 수용하겠다는 파격적인 행보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디즈니플러스와 쿠팡 등 다수의 신규 사업자이 진입한 뒤, 치열한 OTT 경쟁 체제가 어디로 흘러갈지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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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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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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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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