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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밤 사이 많은 눈…출근길 교통안전 주의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08:46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08:46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와 전남에 많은 눈이 내리고 쌓여 출근길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일 오전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장성·담양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고, 무안·장흥·화순·나주·진도·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해남·강진·구례·곡성·순천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광주와 전남 9곳(화순, 나주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으며, 강풍 특보도 전남 곳곳에 발효 중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한 시민이 밤 사이 내린 눈을 치우고 있다. 2021.01.07 kh10890@newspim.com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광주 8.6㎝, 전남 담양 12.7㎝·장성 11.2㎝·화순 8.3㎝·나주 7.0㎝·곡성 6.7㎝ 등을 기록 중이다.

기온은 광주 -7.2도, 전남 곡성 -8.1도, 보성 -8.0도, 순천 -7.7도, 담양 -7.5도, 화순 -7.3도, 광양 -6.8도, 구례·영광·장성·함평·해남 -6.7도, 나주 -6.6도, 순천 -6.4도, 영암 -6.3도, 강진·목포 -6.0도, 여수 -5.7도 등 -8~-5도 사이를 분포 중이다.

기상청은 9일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 30cm 이상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외 지역에도 5~20cm가량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폭설에 한파와 강풍까지 겹친 출근길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은 구례 성삼재와 진도 두목재 도로 일부가 폭설로 통제됐으며, 이날 운항 항공편이 없는 무안공항을 제외한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에서는 낮 시간 출발·도착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되고 있다.

광주공항은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도착하는 OZ8703, OZ8704 편과 제주공항에서 오는 TW904 편이 결항됐다.

여수공항에서도 김포공항 출발·도착하는 OZ8732, OZ8731 편이 결항 결정을 내렸다.

폭설로 인한 시내버스 단축·우회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큰 눈길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지만, 광주 5건 등 눈길에 낙상한 시민들의 이송 요청이 잇따랐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과 함께 이번주 내내 맹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도로 곳곳이 얼면서 출근길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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