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트위터가 트럼프 옹호 시위대의 미 의사당 난입 사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게시물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폭력사태를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는 "폭력사태가 우려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에 답글을 달거나, 리트윗을 하거나, 좋아요를 누를 수 없게 조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와 지지자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선거 사기설을 제기하며 근거없는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
한편 상황이 심각해지자 트럼프는 시위자들에게 "법과 질서를 존중하라"며 "평화롭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트위터에 영상 메시지를 올리면서 지난 11월 대선을 사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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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 앞에서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2021.01.06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