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 역대 최고수준…3차 재난지원금·한국판뉴딜 집중관리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3:30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13:30

11일 지급 개시…설 연휴 전 90% 지출
부처별 한국판뉴딜 진행상황 매달 점검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앙·지방재정의 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수준으로 설정했다. 확장적 재정운용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에 매진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맞춤형 피해지원금 지급과 한국판뉴딜 등 대형사업을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재정 조기집행 및 110조원 투자 추진계획' 안건을 논의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01.06 onjunge02@newspim.com

정부는 작년 11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내수·고용 위축으로 경기 개선흐름이 상당부분 제약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부재정을 확대편성해 한국판 뉴딜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의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설정했다. 중앙재정의 경우 관리대상 규모 341조8000억원 중 상반기 중 63%인 215조3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지방재정은 관리대상 197조2000억원 중 60%인 118조3000억원을, 지방교육재정은 관리대상 18조8000억원 중 63.5%인 11조9000억원을 상반기에 투입하는 게 목표다. 중앙재정과 지방재정, 지방교육재정의 목표집행률은 모두 역대 최고치다.

정부는 우선 주요 직접 일자리 사업 대상인 104만명 중 95만명에 대해 1월까지 채용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SOC 예산은 46조2000억원 중 1분기 내 14조8000억원을, 상반기 중 28조6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생활 SOC는 관리대상 예산 11조원 중 1분기에 3조4000억원, 상반기에 7조2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에 지급되는 맞춤형 피해지원금은 오는 11일부터 지급된다. 정부는 안내 문자 발송, 온라인 신청, 제출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설 연휴 이전에는 주요 현금 지원사업 수혜인원의 90% 수준인 323만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21조원 규모로 편성된 한국판 뉴딜 예산은 특별 관리과제로 지정해 집행상황을 집중관리한다. 1월 중 뉴딜과 관련된 각 부처는 월별로 진행상황을 점검해야 하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와 재정관리점검회의, 공공기관 투자점검회의 등을 통해 전체적인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1.01.06 onjunge02@newspim.com

기재부 차원에서는 사업이 조기집행될 수 있도록 올해 배정된 예산의 72.4%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국고보조사업 또한 확정내시를 조속히 완료해 지자체가 이에 대응해 추경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지방재정에 대해서는 신속집행 지침을 내리고, 교육재정은 조기집행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홍 부총리는 "올해 재정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수준으로 설정하고 1월부터 특별·집중관리한다"며 "3차 재난지원금은 오는 11일부터 지급을 개시해 설 명절 전까지 90% 지급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