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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세균 99.9% 제거…LG '퓨리케어 360°공기청정기 플러스' 출시

기사입력 : 2021년01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01월05일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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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공동실험 결과 쥐코로나바이러스 99.9% 제거
특허 받은 클린부스터, 최대 24% 빠르게 실내 공기 정화
반려동물 키우는 고객을 위한 펫 플러스 모델도 선보여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전자가 5일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제거하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를 출시했다.

LG전자는 건강과 위생관리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항바이러스·항균 효과가 있는 트루 토탈케어 필터를 이번 신제품에 처음 적용했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이 필터는 쥐코로나바이러스(murine coronavirus, MuCoV)를 99.9% 제거한다. 실험에 사용된 쥐코로나바이러스는 최근의 COVID-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과는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이 실험한 결과 이 필터가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 없애준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전자가 5일 바이러스와 세균을 99.9% 제거하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를 출시했다. 모델들이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사진 왼쪽)와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2021.01.05 sunup@newspim.com

신제품은 기존 모델의 뛰어난 공기청정 성능은 그대로 계승했다. 이 제품은0.01㎛(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 분의 1m) 크기까지의 극초미세먼지를 제거한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와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인증도 획득했다. 또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아세트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생활냄새와 유해가스를 없애준다.

제품 상단의 클린부스터는 LG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돼 관련 특허만 34개다. 클린부스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보다 최대 24% 빠르게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이 제품의 360° 디자인은 여러 방향에서 공기를 흡입하고 청정할 수 있어 공기를 정화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줄어든다.

LG전자는 항균 필터가 적용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해 기존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모델 대비 탈취 성능은 물론 털·먼지 제거 성능이 강화됐다.

신제품은 청정면적이 30형 모델(모델명: AS301DWFA), 30형 펫 모델(모델명: AS301DNPA, AS301DRPA), 19형 모델(모델명: AS191DWFA), 19형 펫 모델(모델명: AS191DNPA, AS191DRPA)이다. 출하가는 99만9000원~156만9000원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우리집 맞춤 안심청정패키지'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32평형(약105제곱미터) 이상인 공간에서 생활하는 4인 가구 고객들을 위해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2단 모델,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1단 모델,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모델,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모델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했다.

이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39만원 상당의 캐시백을 받는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항바이러스·항균 필터를 갖춘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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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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