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에서 3일 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2명이 숨졌다.
동해시 임시생활치료센터에 머물고 있는 확진자들을 속초 제2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는 운전자 보호를 위해 보호막을 설치하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0.12.24 onemoregive@newspim.com |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8명이(속초 72번~79번)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속초의료원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고령의 확진자 2명(철원 149번, 동해 128번)이 전날 오후와 이날 각각 숨졌다.
속초 72번~74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이날 확진됐다. 속초 75번~78번 환자는 장사동 격리시설에서 격리중에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 79번 환자 또한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과 겹쳐 능동감시자로 분류, 전날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 판정을 받고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던 철원 149번(여·87) 환자와 동해 128번(여·85)환자가 지난 2일 오후, 3일 오전에 각각 숨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숨진 환자에 대해서는 유족들과 장례 절차를 협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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