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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밤새 43명 무더기 추가 확진...교회·의료기관발 확산

기사입력 : 2021년01월01일 11:43

최종수정 : 2021년01월02일 06:32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한 해 마지막날인 31일 지역 소재 교회 연관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한꺼번에 발생하고 의료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 밤사이 43명의 신규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특히 교회 연관 확진자들이 특정 교회가 아닌 대구시 전 지역 소재 교회에서 광범위하게 분포돼 대구시와 방역당국이 새해 벽두부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01 nulcheon@newspim.com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확진자 4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844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사례는 7736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08명이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 지역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소재 교회 2명, 동구 소재 교회 3명, 수성구 소재 교회 2명, 달서구 소재 교회 3명, 달성군 소재 교회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중구 소재 교회 2명과 달성군 소재 교회 1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양성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신규확진자 3명이 발생한 수성구 소재 교회 관련 18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빠르면 2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 연관 확진자는 4명으로 이 중 3명은 동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발생했다. 또 나머지 1명은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확진자이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도 숙지지 않고 해를 넘겨 지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 중 2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이다.

이들 중 7명은 수성구 복지시설 이용자의 접촉사례이며 군 입대를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3명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들이다.

발열, 두통 등의 증상 발현으로 진단 검사를 받은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5명의 신규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유증상 사례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ㅅ 캠페인[사진=대구시] 2021.01.01 nulcheon@newspim.com

신규 확진자 43명 중 15명은 의료기관에, 7명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소)했다. 나머지 21명은 1일 중으로 입원(소) 예정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수성구 20명, 북구 4명, 달서구 9명, 남구 4명, 동구 3명, 달성군 2명, 중구 1명 등이다.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15명이며 이 중 212명은 지역 4곳 병원에서, 103명은 타 지역 4곳 생활치료센터에 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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