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2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18명으로 늘었다.
31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전날(30일) 직원 465명과 수용자 1298명에 대한 4차 전수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용자 1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용자 14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직원은 전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수용자(출소자 포함) 897명, 직원 21명이다.
한편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이날 동부구치소를 비롯한 전국 교정시설에 대해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간 동안 접견·작업·교육 등 수용자 처우를 전면 제한해 수용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변호인 접견도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직원들의 경우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외부활동 역시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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