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의료기관 연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 감염 사례 도 21명이 추가 되는 등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3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에는 감염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6명도 포함돼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 진단검사[사진=뉴스핌] 2020.12.31 nulcheon@newspim.com |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 33명이 추가 확진돼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7801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7693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08명이다.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연관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4명이, 동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 등 의료기관 연관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전날에 이어 기존 확진자 접촉 사례 2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들 접촉 감염 사례는 대구시 전 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돼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발열, 두통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6명의 신규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해외입국자 1명이 자가격리 상태에서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남구 2명, 동구2명, 달성군1명, 달서구 12명, 수성구 12명, 북구 1명, 중구 1명 등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한느 한편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07명이며 이 중 211명은 지역 내 4개 병원에서, 96명은 타 지역 4개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는 31일 중으로 4명의 확진환자가 입원(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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