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위해 광역울타리 추가 설치-전문포획단 구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부, ASF 확산 차단대책 추진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겨울철 들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사전예측 기능을 강화하고 광역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 전문 수렵인으로 구성된 포획단을 운영해 광역 울타리 사이 지역에서 야생 멧돼지 번식을 억제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겨울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0월 22건이었지만 11월 들어 56건, 12월은 29일 기준 76건으로 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28일에는 가평군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발견됐고 강원 춘천시 서면, 포천시 신북면, 인제군 인제읍에서는 광역울타리 바깥 지역에서도 감염 개체가 발생하는 등 발생지역도 넓어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은 멧돼지들의 먹이활동, 번식 활동 등으로 개체간 접촉이 많은 시기인 만큼 내년 봄까지는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발생지역도 확대될 우려가 있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최근 넓어진 발생 지역과 백두대간 지역으로의 확산 경향 등 변화된 대응 여건을 반영한 겨울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발생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는 것에 대응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발생상황에 대한 사전 예측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야생동물 병리‧생태 분야 전문가들로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발생상황 및 대책을 진단하도록 한다.

또한 멧돼지 개체 밀도, 발생지역의 지형‧지리 정보 및 울타리 취약구간 정보 등을 활용해 멧돼지 이동 및 감염 확산경로 분석모형(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관리지역(대책 추진지역)을 양성개체 발생상황에 따라 '기존발생지역', '핵심대책지역', '사전예방지역'으로 구분해 대책 추진 전략을 달리 적용한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관리지역 구분 도면(안) [자료=환경부] 2020.12.31 donglee@newspim.com

'기존발생지역'은 그동안 설치한 울타리를 활용해 외부로의 감염원 유출을 막고 신속한 감염원 제거와 개체수 저감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관·군 합동 수색 및 구획화된 지역에 수색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폐사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확산 우려가 적은 지역은 제한적 총기포획을 확대한다.

기존 광역울타리와 새로 설치 중인 광역울타리 사이 '핵심대책지역'은 멧돼지 이동 차단, 확산 징후의 조기 포착 및 멧돼지 포획과 같은 대책역량을 집중한다.

신규 광역울타리 설치를 신속히 완료하고 울타리 관리인력 상시 배치 및 환경청 등 관계기관의 주기적 점검을 통해 차단상태를 유지한다. 특히 전 구간에 걸쳐 교량, 교차로, 배수로 등 취약구간을 정보화(데이터베이스)해 교량, 배수로 등 취약지점을 보강하고 상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확산 우려로 인해 총기포획을 제한해야 하는 지역 여건상 포획도구에 전문성이 있는 엽사들로 구성된 특별포획단 투입을 늘리되 울타리 설치상황을 비롯한주변 여건에 따라 소지역 단위의 포획 작전을 병행한다. 아울러 수색견을 도입하고 산악 전문 특별수색팀을 운영해 산 징후를 조기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전예방지역'은 신규 광역울타리 이남의 비발생 지역으로 구분해 사전 대비태세를 유지하도록 한다. '사전예방지역'은 '핵심대책지역'과의 거리 등 확산위험의 정도에 따라 Ⅰ 지역, Ⅱ 지역, Ⅲ 지역으로 구분한다.

'핵심대책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Ⅰ 지역은 특별포획단을 투입해 '핵심대책지역'으로부터 이남지역으로의 개체간 전파가 진행되지 않도록 한다. Ⅱ·Ⅲ지역은 지자체(경기·강원)와 협조해 광역수렵장 운영 등 적극적인 총기포획으로 개체수를 신속하게 줄인다.

특히 '핵심대책지역'과 인접한 Ⅰ·Ⅱ지역은 모든 포획개체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여부를 검사하고 신규 수색인력(120명)을 편성해 오염원 유입에 대비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미 양성개체가 발생한 이후에 긴급대응하는 전략으로는 근본적인 확산 차단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해 지역별 확산 위험도 분석에 기반한 선제적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겨울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유조선 7척 호르무즈에 갇혀"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정유업계 원유 수송선 7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황 및 대미 관세 협상 관련 현안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동 현안 관련 더불어민주당-재계 긴급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기업 배 7척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고 한다"며 "1대가 큰 규모로 보면 200만 배럴 정도 싣고 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전체 석유 하루 소비량이다. 그게 많게는 7척까지 묶여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HD현대오일뱅크 배 2척, GS칼텍스 배 1척 등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 입장에서는 정부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와 상황에 대해 계속 긴밀하게 협의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에서는 208일치 비축분이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아주 구체적인 현장의 요구와 맞물려 시나리오가 작성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있었다"고 "또 가스, LNG의 경우에는 보관이 잘 안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변화가 점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스 수요가 피크인 겨울이 지나 봄으로 들어가는 시기여서 국내적으로는 민간 수요 부분이 어느 정도 적어질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3-05 09:55
사진
미 잠수함, 이란 구축함 격침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4일(현지시간)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해역에서 이란 해군 구축함을 어뢰로 격침했다고 밝혔다. 승조원 180명 가운데 수십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으며, 스리랑카 당국은 현재까지 30여 명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군함을 어뢰로 공격해 침몰시켰다"며 "이번 작전은 대(對)이란 군사 작전 확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군함은 국제 수역에 있어 안전할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대신 어뢰에 맞아 침몰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함을 침몰시킨 첫 사례"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결정적이고 파괴적이며 자비 없이 승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리랑카 정부가 침몰한 선박이 이란 해군 구축함 아이리스 데나호(IRIS Dena)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비지타 헤라트 스리랑카 외무장관은 국회 보고에서 "아이리스 데나호는 스리랑카 영해 밖 남부 갈레(Galle) 인근 인도양 해역을 항해하던 중, 현지시간 오전 5시 8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 해군과 공군이 조난 신호를 접수한 뒤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했다. 그는 "중상을 입은 승조원 32명을 구조해 남부 해안 도시 갈레의 카라피티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 부디카 삼파트 대위는 기자회견에서 "선체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사고 해역에서 기름띠와 구명정을 확인했고, 주변 해역에서 떠다니는 시신도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머지 승조원들을 찾기 위한 해상·항공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스리랑카 영해 밖 공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헤라트 장관은 "스리랑카는 국제 해상 수색 및 구조 협약의 서명국으로서 인도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 해군이 운용하는 주요 구축함 가운데 하나로, 현지 매체와 스리랑카 당국은 이 군함에 약 180명의 승조원이 승선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국제 해군 합동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 주말 이란의 군사·안보 기구를 겨냥한 공습과 미사일 공격을 시작한 이후, 이란의 해군 거점과 함정들을 잇따라 공격하고 있다. 인도양 스리랑카 인근 공해상에서까지 이란 해군 구축함이 격침되면서, 전쟁이 이란 주변 해역을 넘어 원양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가 2026년 3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펜타곤에서 미국·이스라엘의 대 이란 간 군사작전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3-05 00: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