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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태양광·수소 사업 파이 늘려 지속적 성장" -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09:01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09:01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글로벌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태양광·수소 산업 성장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한화솔루션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태양광·수소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파이를 늘려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사업 매출액은 올해 약 3.5조 원에서 2025년 1조 원으로 증가하고 수소 사업은 2025년까지 누계 매출액 1.8조 원을 목표로 관련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큐셀 독일 기술혁신센터 태양광 모듈 품질 테스트 [사진=한화큐셀] 2020.11.17 yunyun@newspim.com

태양광 투자의 경우 차세대 모듈 개발, 설비 구축에 4000억 원을 투자해 n-type 모듈과 PerovTandem 생산 설비 전환으로 태양광 모듈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다운스트림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자산 취득 후 에너지 공급, 재매각 등 에너지 사업에 4000억 원을 배정했다. 올해 약 2GW 설비를 매입했는데 내년에는 약 6GW 설비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태양광 분산형 발전 기반 에너지 사업에 3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황 연구원은 "공장 산업단지와 기업체 중심으로 설비 리스, 발전 사업을 하며 안정적인 수익 장출이 가능하다"며 "독일에서 시작할 계획이며 전력 수급 모니터링/제어 등 소프트웨어 기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미국 GELI사 인수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했다.

수소 사업의 경우 물 분해 효율이 높은 진해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수소 전환 효율이 높은 전해조 생산 설비 구축에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수소 저장과 유통을 위한 탱크 개발에도 1000억 원을 사용할 목표이다. 올해 태광 후지킨을 인수하며 자동차용 탱크 기술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스페이스X펠콘9' 로켓에 고압 탱크를 납품하는 미국 스타트업 기업 시마론 지분을 100% 인수했다. 2025년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용 탱크에서 항공 우주용 탱크까지 고압 탱크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갈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2021년 태양광 사업 영업이익은 2750억 원(영업이익률 6.2%)으로 올해 대비 소폭 증가에 불과하지만 이는 설비 전환과 발전사업 초기 투자에 따른 비용, 코로나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솔루션의 모듈 효율이 상승하는 2022년 영업이익이 4340억 원(영업이익률 7.5%)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2025년까지 증가 추세로 전망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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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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