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인터뷰] 바이든시대 미중갈등 지속, 중국은 위기보다 기회의 땅, KIEP 베이징 대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1년 이후 기술 혁신 내수 시장 공고화 매진'
산업 공급망 강화 글로벌 경제 영향력 제고 주력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14.5계획 원년(2021년~2025년)인 2021년 부터 기술과 시장에 방점을 둔 자립 경제를 공고히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방침은 10월 말 중국 공산당 19기 5중전회와 이후 개최된 정치국회의, 중앙경제공작회의 등을 통해 이미 수차례 강조됐습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베이징 사무소 이상훈 대표는 12월 24일 베이징 야윈촌 사무실에서 가진 '뉴스핌 2021년 중국 전문가 릴레이 인터뷰'에서 중국은 2021년 R&D 기술 혁신과 내수 시장 위주의 국내 대순환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후 국제화 복귀와 동맹 관계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하지만 미중 관계는 큰 틀에서 실질적으로 지금과 크게 달라질 게 없어 보입니다". 이상훈 대표는 2021년 1월 조 바이든 신정부가 출범하는 것과 무관하게 중국은 14.5계획과 2035년 중기 국가발전 계획에서 밝힌 대로 기술과 산업의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의 5년 경제 계획인 14.5 계획을 살펴보면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 이상으로 과거 미국의 경우 처럼 글로벌 종합 영향력을 높이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 대표는 미국의 경제 영향력은 미국 중심으로 짜여진 글로벌 공급망에서 오는 우세라며 중국도 14.5 계획 기간 이후 핵심 기술 및 고부가 부품 장비의 자급 체제를 강화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대표는 중국 현지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미중 무역분쟁이 앞으로도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와중에서 우리나라가 기회의 요인을 적극적으로 포착해내고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은 한국의 대 미국 수출에 반사익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또 중국이 가공 수출난에 직면, 기술혁신및 산업 고도화 내수 육성에 속도를 내는 것이 한편으론 우리에게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이 대표는 한예로 중국 로봇산업 굴기에 대응해 우리가 핵심 부품과 기술을 제공하는 차원으로 대응한다면 우리에게 기회요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전의 영향으로 주중 외국 기업들의 중국 엑소더스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에는 중국에 투자한 외국 기업들이 동남아 등 국가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실제로 동남아 지역으로 기지를 옮기는 사례가 적지않게 눈에 띕니다. 다만 이는 사드 사태나 코로나19, 미중 무역전 등 단일 리스크가 촉발했다기 보다 생산 코스트 문제와 기업 장기 전략하의 공급기지 분산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이상훈 대표는 대표적인 예가 삼성전자가 중국의 휴대폰 조립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한 것이라며 이런 결정에는 외부 리스크보다는 생산 비용 급등이라는 중국내 경영 환경적 변화 요인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중국 기업들중에도 원가경쟁력이 안되면 동남아 국가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2021년 경제 운영은 재정 통화 모두 적극적 부양에서 온건 및 신중 모드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훈 대표는 중국 인민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는 중국 전문가다. 그는 2021년 거시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견해를 밝혔다.

"중국 경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때 시행한 4조 위안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으로 지끔껏 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중국은 당시 경험 때문에 2020년 코로나 경제 부양에서도 양적완화에 최대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듯합니다. 2021년에는 재정과 통화정책이 한층 보수적 기조로 회귀할 전망입니다". 경제 부양 역주기 조절 요소가 모두 '적극 모드'에서 '온건 모드'로 바뀔 것이라는 얘기다. 대표적인 예로 3.5%를 넘었던 재정 적자율이 3% 정도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안팎의 대다수 경제 전문기관들은 이미 집행된 재정 투입 등의 효과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에 반영될 것이라며 2021년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7%대 후반~11%대 까지 다양한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이와관련해 모두가 가장 궁금해 하는 내년도 중국 경제 성장치에 대한 견해를 이 대표에게 질문했다.

이상훈 대표는 전문가들의 얘기를 듣고 전문 기관들의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라며 중국이 2021년 양회(전인대)에서도 2020년 처럼 경제 성장 목표치를 발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재정 적자율과 M2 공급량, 일자리 창출 목표 등으로 정부의 내부 목표치를 가늠해 볼 수 있다며 2021년 성장률이 시장이 예측하는 하한선 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