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불명' 확진 사례도 잇따라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0명대를 기록하며 대전 곳곳에서 신규 연쇄감염이 속출했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가 786명으로 늘었다.
대전시는 26일 밤 779~786번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0명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020.12.26 nulcheon@newspim.com |
대전 779번 확진자는 동구에 사는 50대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두통 등 발현증세가 나타나 진단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780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로 대전 778번(20대 유성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17일 대전 동구 교회에서 있었던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해 시흥 424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781~783번 확진자 3명은 부평 396번과 관련된 대전 658번(20대 동구)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 784번 확진자는 동구에 사는 60대로 대전 770번(70대 동구) 확진자의 배우자이다.
대전 785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며 대전 786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취학 아동으로 대전 785번 자녀이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이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를 벌여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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