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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2021학년도 정시 39.4% 선발...'다'군 선택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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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 경영학부 '나'군에서 '다'군으로 변경
신설된 글로벌캠 융합인재학부 31명 선발도 '다'군
수능 반영비율과 변경...인문계 국어 5%↓ 영어 5%↑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39.4%를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서울캠퍼스 경영학부를 '나'군에서 '다'군으로 옮기고, 글로벌캠퍼스에 신설되는 융합인재학부도 '다'군에서 모집하는 등 전년과 비교해 '다'군 선택 폭을 확대했다.

한국외대는 모집정원의 39.4%인 1403명을 2021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입학원서는 내년 1월 7일 오전 10시부터 같은달 11일 오후 6시까지 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전경. 2020.12.24 hakjun@newspim.com [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이번 정시모집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다'군 선택 폭이 넓어졌다. 한국외대는 '나'군에서 모집하던 서울캠퍼스 경영학부를 '다'군으로 변경해 48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캠퍼스에 신설되는 융합인재학부도 '다'군에서 31명 모집한다. 융합인재학부는 농어촌학생특별전형·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특별전형 등 정원 외 특별전형 역시 '다'군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배점도 변경됐다. 인물계열 수능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다. 전년도와 비교해 국어 반영 비율이 5% 감소한 대신 영어 반영 비율이 5% 증가한 것이다.

다만 자연계열은 경우 국어 20%, 수학 가형 35%, 영어 15%, 과학탐구 30%로 2020학년도와 동일하다.

이에 따라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인문계열 140점 만점, 자연계열 105점 만점으로 각각 다르게 반영된다.

인문계열 영어 1등급 반영점수는 140점, 2등급 반영점수는 133점으로 등급간 점수 차이는 7점이고 자연계열은 1등급 105점, 2등급 100점으로 5점 차이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전경. 2020.12.24 hakjun@newspim.com [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서류 제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편 및 방문제출이 불가능하다. 모든 제출 서류는 스캔해 하나의 PDF 파일로 만들어 원서 접수 시 등록해야 한다. 서류제출은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인 내년 1월 12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일반전형 최초합격자는 내년 2월 3일, 특별전형 최초합격자는 같은달 5일 한국외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각각 발표한다.

최초합격자 등록은 같은달 10일 전국 우리은행 지점에서 가능하며 추가합격자는 같은달 18일 오후 9시까지 발표된다. 추가합격자의 경우 같은달 19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모집단위 변경 및 신설로 인해 '다'군 모집단위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며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비율을 잘 파악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해 모집단위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외대는 송도캠퍼스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산학협력 혁신 캠퍼스로 개발하기 위해 투자금 3000억원을 유치했다. 이를 통해 송도캠퍼스에 '데이터 플랫폼 콤플렉스(Complex)', '강의 연구 Complex'. '글로벌 스탠다드(Global Standard) 기숙사'를 건축하고 데이터 학과를 신설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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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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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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