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경인전철 동인천역 주변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동인천역 송현시장을 비롯, 주변 지역의 도심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이어질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는 모두 2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담한다.
앞서 인천시는 이 지역 재개발을 위한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해 12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인천 동인천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도[계획도=인천시] 2020.12.23 hjk01@newspim.com |
동인천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동인천역 북광장·송현자유시장 복합거점 개발과 기반시설인 공영주차장 확대 및 노후 하수관거 정비 등이 추진된다.
또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집수리·리모델링 지원 등도 이뤄진다.
인천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동인천역 일대를 과거 전성기 때처럼 20∼30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원도심의 중심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동인천역 주변은 1990년 초까지 인천의 중심 상권이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동인천역 주변이 상업과 문화 중심지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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