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보고타에도 지국...뉴스룸 직원 역대 최다로 늘어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내년 서울과 영국 런던에 24시간 운영되는 속보 거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1일 WP는 신설될 서울과 런던 거점에 각 4명의 속보 기자와 2명의 속보 편집자가 근무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비주얼 편집자 1명, 독자 편집자 1명, 멀티플랫폼 편집자 최소 1명이 각 거점에서 활동한다고 했다.
WP는 뿐만 아니라 호주 시드니와 콜롬비아 보고타에 새로운 해외 지국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WP는 총 세계 26곳에 지국을 두게 된다.
신문은 이번 계획은 내년 사업 확장 계획의 일환이며 속보 거점과 해외 지국 신설로 자사 소속 언론인이 44명이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스룸 직원 수가 역대 최다인 1010명으로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WP는 속보 거점 설립과 관련해 "주요 사안의 실시간 커버에 특히 중점을 두고 하루 24시간, 주당 7일 동안 활기차고 빠르게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워싱턴포스트(WP) 본사 출입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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