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체육회는 올 한해 익산 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0년 익산시체육회장상 시상식"을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은 익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춰 대면 방식으로는 별도로 개최하지 않았으며 우수선수 부문과 우수단체 부문 7명의 수상자들만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익산시체육회는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왼쪽 앞줄 두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익산 체육을 빛낸 유공자들을 선정해 '2020년 익산시 체육회장상' 시상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익산시체육회] 2020.12.22 gkje725@newspim.com |
나머지 수상자들에게는 체육회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상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체육상 수상자는 공로부문 49명, 우수선수 부문 7명, 우수단체 부문 3팀, 지도부문 5명과 감사패 9명으로 상패와 부상이 전달됐다.
수상자에게 수여된 부상은 익산시체육회 자체 예산을 비롯해 지난 11월 익산시여성체육협회에서 진행한 와인소금 판매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익산시체육회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자발적 기부금,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취임식 행사 관련 예산을 모아져 진행됐다.
올해 각종 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한국 육상의 유망주로 급부상한 이리초등학교 최명진 등 선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20만원이 전달되며 원광대 야구부 등 단체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원이 전달됐다.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은 "체육행사가 대부분 취소되어 다른 해보다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익산시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하는 익산시 체육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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