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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고대 구로병원과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0년12월21일 08:21

최종수정 : 2020년12월21일 08:21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GLS-5310의 1/2a상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의 GLS-5310은 스파이크(Spike) 항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발병과정에 관여하는 항원 1종을 추가해 바이러스 변이에 대비하고 예방능력을 증진시켰다. 투여 편리성도 우수한 접종방법을 채택해 대규모 접종을 준비했다.

코로나19 백신(GLS-5310) 임상시험 계약 체결식. 한승규 고대 구로병원 병원장(왼쪽부터),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 조병문 진원생명과학 전무이사, 정문섭 연구소장. 2020. 12. 18. [사진=진원생명과학]

회사 관계자는 "1상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GLS-5310의 안전성 및 최적 용량과 접종 간격을 선정하고, 곧 바로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으로 GLS-5310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유효한지 평가하는 2a상 임상시험을 고대 구로병원을 포함한 5개 임상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제한된 인원만 참석했다. 한승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병원장과 임상시험책임자인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 그리고 회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국내 코로나19 감염병이 엄중한 상황에서 신속한 임상 개발뿐만 아니라, 백신의 대량 생산 및 대규모 접종 방법도 차질 없이 준비해 하루빨리 국내에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GLS-5310 백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임상 결과를 기대하며, 코로나19 백신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백신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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