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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美 재정 부양책·연준 회의 주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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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미국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한편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각)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0.29% 하락한 90.4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1% 상승한 1.2155달러로 유로화가 완만하게 상승했고, 달러/엔 환율은 0.39% 하락한 103.64엔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상승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97% 오른 1.3460달러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였고, 호주달러는 0.31% 상승한 0.7556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과 1조4000억달러 예산 지출안에 합의할 것이란 기대감과 더 분명해진 백신 보급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전날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과 전화 통화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 장관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의회 지도부들과 함께 경기 부양 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펠로시 의장은 므누신 장관과 통화에서 코로나19 대응 부양책을 서둘러 합의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과 가능한한 빨리 작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공유하면서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다시 강해졌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감염과 사망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는 계속되고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가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검토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이번주 안에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사용 가능한 두번째 백신이 될 예정이다.

액션이코노믹스의 로날드 심슨 전무 이사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백신 헤드라인과 재정부양책 전망에 따라 주식 시장이 움직이고 있지만 큰 그림을 보게 되면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며 "달러는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는데, 백신 출시와 경제 재개방으로 2021년 달러화 하락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템퍼스의 존 도일 부대표는 "달러 측면에서 우리는 그저 뒤로 물러나 지켜보고 있다"며 "이렇게 오늘 거래가 시작됐고 전망을 바꿀만한 큰 움직임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몇 년간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할 것임을 예고하면서 위험 감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연준이 얼마나 오랫동안 대규모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할지에 대한 새로운 지침도 시장의 관심이다.

영국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무역 합의가 마무리될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이날 수석 장관들에게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 무역 회담 이후의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는 노딜이라고 반복했다.

달러화의 전반적인 매도세는 유로화를 2년 반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유로화는 지난 11월 초 이후 4% 급등해 201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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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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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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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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