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30만여 마리 살처분...240만여 마리 이동제한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임실군 오수면 소재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내에서 정읍시 소성면·정우면에 이어 3번째 발생이다.
발생 농장에 사육 중인 종계 3만6000마리는 항원 검출 즉시 살처분을 마쳤다. 또 반경 3km 이내 닭 4개 농장 27만여 마리에 대해서 예방적 살처분에 나섰다.
임실군 오수면 종계농장 AI 확진[사진=전북도]2020.12.15 lbs0964@newspim.com |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39호 240만여 마리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임실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축사 내부 소독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