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아시아에서 최초로 싱가포르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용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첫 물량을 12월 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3분기까지는 싱가포르 인구 전체가 접종받을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전국민과 모든 장기 거주자들에게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로써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사용을 승인한 국가는 영국·캐나다·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멕시코·미국·싱가포르 등 7개국으로 늘었다.
[푸어스, 벨기에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벨기에 푸어스에 위치한 화이자의 백신 생산시설에서 냉동 트럭이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싣고 출발하고 있다. 2020.12.03 go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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