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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외고·자사고와 일반고 중복 지원, 전년比 11% 줄었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7:18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17:18

학령인구감소·2025년 전면 일반고 전환 여파
선발 후기고 합격자 2021년 1월 8일 결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국제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 자율형사립와 같은 특수목적고와 일반고등학교에 진학을 동시에 지원한 학생이 전년도보다 11%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 2021학년도 서울시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 원서접수 현황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후기고 배정 대상학교는 전년도와 동일한 205개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후기고 신입생 지원자는 총 5만4345명으로 전년도(5만9059명)보다 4714명이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고입대상자 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부터 특목고가 일반고로 일괄 전환되면서 학교가 기존 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없다는 불안감이 지원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고·외고, 자사고 중복 지원자도 전년도 1만1261명보다 11.4% 줄었다.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한 학생들은 교육감 선발 후기고 배정 대상에 포함해 일반고에 배정된다.

후기고의 유형별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일반지원자는 5만3249명이었다. 또 체육특기자는 780명, 보훈자 자녀 115명, 지체부자유자(근거리 통학 대상자) 45명, 특례입학적격자 156명 등이다.

현재 서울 후기고는 3단계로 전형을 실시한다. 1단계에서는 입학정원의 20%가, 2단계에서는 40%가 각각 배정된다. 3단계에서는 앞선 단계에서 떨어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 통학 거리 등을 고려해 배정된다.

특목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일반고에 지원하는 학생들과 다르게 희망하는 일반고 1곳만 지원이 가능하다. 후기고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교육감이 배정 대상자를 선발한 후 여러 여건 등을 고려해 컴퓨터로 추첨해 배정한다.

교육감 선발 후기고 합격자는 내년 1월 8일 결정되며, 최종 배정학교를 서울 졸업예정자·졸업자는 해당 중학교를 통해, 타시도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처를 통해 내년 2월 3일 최종 결정된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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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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