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10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등 8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광주시치과의사회, 전남대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조선대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전남대 치과병원, 조선대 치과병원,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출연연구기관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유치 간담회 [사진=광주시] 2020.12.10 ej7648@newspim.com |
시는 2012년 자치단체 최초로 국가 차원의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행했으며, 180여 개의 관련 기업을 집적화했다.
이 시장은 "광주는 치과의료산업이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인프라 및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최적지로 꼽힌다"며 "연구원이 광주에 유치돼 지역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국가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의학산업은 인구 고령화와 삶의 질 향상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세계 치과의료기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우리나라에서도 치과용임플란트가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품목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치과산업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며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대 국회에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근거 제정을 위해 광주 이용빈 국회의원 대표 법안 발의를 포함해 4개의 법안이 제안돼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