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민생경제 우려 다시 깊어져"
"국가보조사업 추진상황 꼼꼼히 관리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을 만나 "올해 본예산 집행기간이 불과 3주 남짓 남았다"며 "재정사업들의 이월 및 불용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집행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민생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10.14 photo@newspim.com |
그는 "먼저 각 부처는 국고보조사업 등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자금교부 이후 지자체 차원의 지급 과정까지 사업의 전체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관리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각 지자체에서도 대규모 지역사업과 코로나19 피해 극복 사업 등을 중심으로사업별 집행률 제고에 박차를 가해 달라"며 "지난해 7월에 도입된 혁신조달 제도 활용 등을 통해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충하는 방안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언급했다.
2021년 예산에 대해서는 "내년도 회계연도 개시 즉시피해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예산이 집행되어 조기에 실질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집행계획 수립과 사업별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