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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환 차관 "올해 예산 집행기간 3주 남아…이·불용 최소화에 총력"

기사입력 : 2020년12월10일 15:29

최종수정 : 2020년12월10일 15:29

"코로나19로 민생경제 우려 다시 깊어져"
"국가보조사업 추진상황 꼼꼼히 관리해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을 만나 "올해 본예산 집행기간이 불과 3주 남짓 남았다"며 "재정사업들의 이월 및 불용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집행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민생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깊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10.14 photo@newspim.com

그는 "먼저 각 부처는 국고보조사업 등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자금교부 이후 지자체 차원의 지급 과정까지 사업의 전체 추진상황을 꼼꼼하게 관리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각 지자체에서도 대규모 지역사업과 코로나19 피해 극복 사업 등을 중심으로사업별 집행률 제고에 박차를 가해 달라"며 "지난해 7월에 도입된 혁신조달 제도 활용 등을 통해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충하는 방안에도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언급했다.

2021년 예산에 대해서는 "내년도 회계연도 개시 즉시피해 극복과 경제활력 회복 예산이 집행되어 조기에 실질적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집행계획 수립과 사업별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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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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