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빵집 방문·접촉자 140명 '음성'...추가 접촉자 파악 중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에서 손님들 왕래가 많은 빵집을 운영하는 일가족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자 구미시와 보건당국이 이동동선을 즉시 공개하고 감염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가족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등 15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10일 오전 10시 현재 파악된 '빵집 부부' 의 접촉자 140명도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 연관 '음성' 판정 150명은 이날부터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코로나19 검체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10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는 이같은 진단검사 결과를 10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빵집 일가족' 연관 어린이집 원아와 교사, 빵집 방문자 등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자 크게 안도하면서도 추가 확산 차단조치를 강화하는 등 방역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10일 구미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어린이집 원아 128명과 교사 22명 등 150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빵집 부부 접촉자 140명도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다만 '빵집 일가족' 연관 최초 감염원 등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빵집 방문자 등 확진자의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 보건당국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 1명도 감염되지 않았다"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대변 모임이나, 단체식사, 연말연시 외부인 접촉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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