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전국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10일 개최된 '건강생활지원센터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했으며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사업 중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상황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성과대회에서 논산시가 모범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포상금 300만원을 수여받았다.
[논산시건강생활지원센터 전경] 2020.12.10 kohhun@newspim.com |
이번 성과대회는 3개 영역에서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근거마련 ▲인력배치의 적절성 ▲지역사회현황파악의 적절성 ▲사업운영의 적절성 ▲운영원리 구현 ▲사업의 효과성 ▲지속 및 확산 가능성 등 7개 평가지표 점수를 산정해 전국 72개소 중 12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참여 '쉼 의자' 사례를 통해 지역건강 관련 문제 분석의 적절성,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협력 체계 구축, 공동사업 운영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쉼 의자' 사업은 주민조직인 실무네트워크 회의에서 제시된 것으로 지난 6월 사업설명회를 거쳐 주민 마을활동가와 함께 사전답사, 토론 및 검토 과정 등을 진행한 결과 화지 2·3통, 반월1통, 부창5통 등 4개 지역에 12개 쉼 의자, 2개의 테이블을 설치해 지역주민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연안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주민조직 회의를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주민참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진료기능이 없는 지역 밀착형 건강증진 전담기관으로, 2016년 5월에 개소한 이래로 전국 성과대회에서 2017년 최우수상, 2018년·2019년 우수기관상에 이어 2020년에도 모범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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