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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질주 놓친 개미, 언제 올라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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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테슬라 주가가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655% 폭등하며 질주했다. 폭등하는 테슬라 주가에 올라타지 못해 아쉬워하는 투자자에게 전문가들은 조정이 있을 때 장기 투자를 염두에 두고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해외주식 가운데 가장 많은 매수결제가 이루어진 종목은 단연 테슬라다. 이 기간동안 서학개미는 테슬라를 96억 9211만달러(10조 5111억원) 매수했다.

테슬라.[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1.28 mj72284@newspim.com

보관규모가 가장 큰 종목도 테슬라다. 서학개미는 지난 8일 기준 테슬라를 71억 894만달러(7조7096억원) 보유했다. 이는 해외주식 중 2위를 기록한 애플의 보관규모 26억 2911만달러의 3배에 가까운 규모다.

그러나 국내 주식과 비교해보면 테슬라의 매수규모는 그리 크다고 볼 수 없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이 매수된 국내주식 종목은 신풍제약으로 54조9079억원 매수됐다. 씨젠은 48조1173억원, 삼성전자는 45조251억원 매수됐다.

이 기간 국내 개인투자자가 테슬라의 매수규모인 10조5111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로 사들인 코스피·코스닥 종목은 35종목에 달한다.

투자자들이 테슬라 매수를 망설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테슬라 주가에 대한 거품 논란이 현지인 미국에서도 뜨거웠다. 골드만삭스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IB는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견지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환경도 해외주식 매매에 불리해 투자자들을 망설이게 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달러당 108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개월간 9.47% 하락했다. 환율이 하락하면 해외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는 환차손을 감당해야한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테슬라에 대한 의심 대신 매수를 추천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바꿨고, 목표주가를 455달러에서 780달러로 확 높였다. IT 분야 유력 애널리스트인 진 먼스터 루프벤처스 공동 대표는 테슬라 주가가 향후 300% 이상 상승해 3년 내에 25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슬라가 3개월만에 다시 5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사유로 파악한다. 유상증자 발표 후 테슬라는 전날 장중 한때 4%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으나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친환경을 주요 정책기조로 삼는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마련됐고, 실제 테슬라의 판매수치가 최근 긍정적으로 도출됐기 때문이다.

테슬라 상하이의 11월 중국제 모델3 판매량은 2만1604대로 전월대비 77.9%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올해 12월과 내년도 테슬라의 슈퍼 차저 네트워크 확장, 신규모델 출시, 생산능력 램프업 등으로 추가적인 판매량 확대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

급락한 원달러 환율 환경도 장기투자를 염두에 둔다면 테슬라를 담는데 불리한 환경이 아니다. 다만 달러 약세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다. 단기투자로 해외주식을 선택하기에는 불리한 환경이지만 장기투자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문남중 대신증권 글로벌투자전략 연구위원은 "단기투자가 아니라면 해외주식을 담기에는 환율환경이 우호적"이라며 "비대면 시대가 개막했기 때문에 큰 방향성에서 놓고보면 테슬라를 비롯한 성장주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주가가 떨어지는 구간에서 담는게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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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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