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즐겨보는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 비법, 대공개
글로벌 통상환경·FTA·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담겨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흐름과 각종 정부 통상시책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 통상 카툰자료집이 나왔다. 이를 통해 보호무역주의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으로 통상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진출·관심기업들이 쉽게 통상정책을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통상 카툰자료집 '가우스 상사의 글로벌 통상이야기'를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카툰자료집은 종합 무역상사인 '가우스 상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통상 소양과 실무 등에 관한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기획·해설에 참여했고 직장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웹툰 '가우스 전자'의 곽백수 작가가 해당 작품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오는 등 작화를 담당했다. 에피소드는 일반본 6화와 특별본 2화로 구성됐다.
카툰 '가우스 상사의 글로벌 통상이야기' 내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12.09 fedor01@newspim.com |
일반본에서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변화·흐름과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비롯한 정부의 시장 다변화 노력 등 일반 통상소양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 예정인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의 주요 내용, 기업의 FTA 활용방법, 수입규제 대응 등 통상 실무일반에 관한 내용이 작중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자세히 설명돼 있다.
특별본에서는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글로벌 통상환경의 흐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이에 따라 정부가 대응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K-통상'의 실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작중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포함돼 있다.
유법민 산업부 통상법무정책관은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른 현장설명회 개최의 어려움으로 기업과의 현장 소통이 부족해져 어떻게 하면 좋은 통상정보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실제 해외진출 기업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카툰자료집을 구성한 만큼 기업인 여러분의 통상 소양과 실무역량 강화에 한층 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카툰자료집은 1500여부가 인쇄돼 KOTRA 지방지원단,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관심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업부 FTA 홈페이지와 KOTRA 홈페이지에서도 다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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