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최근 인근 시군에서 AI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코로나와 함께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함양군 가금농장에서 AI 차단을 위해 방역을 실시 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0.12.08 yun0114@newspim.com |
이는 지난 11월 28일 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2018년 3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 발생해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의 가금농장에서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유사시 초동대응을 위한 조치이다.
군은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실을 운영해 유관기관(단체)과 24시간 유기적인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가금농가에 소독약품 및 생석회를 긴급 공급했다.
운영 중인 차단방역시설 5곳(거점소독 1곳, 병합초소 1곳, 농장통제초소 3곳)을 AI 방역에 십분 활용 중에 있으며, 전북도계에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대규모 살처분에 대비해 매몰지·인력·방역물자 확보했는가 하면 AI 전담공무원 46명을 활용해 농가별 1:1 전담관제를 운영한다.
서춘수 군수는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 긴장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과 코로나19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함양을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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