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기업·깜깜이 감염, 제천·단양 '확진자 접촉으로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 청주, 충주, 제천, 단양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상당구에 사는 A(50대) 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NHK 캡처] |
A씨는 지난 4일 확진된 청원구 오창읍 모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직원 B(50대, 청주 158번·충북 404번) 씨의 직장 동료다.
A씨의 동거가족은 배우자와 자녀 등 2명이다.
흥덕구에서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C(20대) 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지난 2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났다.
C씨의 동거가족은 3명이다.
지난 7일 미국에서 입국한 D(30대, 내국인) 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도 확진자의 배우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354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E(50대) 씨와 316번확진자의 배우자인 F(50대) 씨가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근육통과 인후통의 증상이 각각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제천시에서도 거주하는 9명이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들 중 4명은 일가친척의 김장 모임과 관련한 n차 감염자다.
나머지 5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날 단양에서는 G(50대) 씨가 확진됐다.
G씨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제천 거주 충북 43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6일부터 기침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다.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58명이다.
01146620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