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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코로나 시대 몸 값 뛰는 클라우드 ETF 길게 보고 묻어라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06:01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06:01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4일 오전 11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연초부터 전세계로 확산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새로운 뉴 노멀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경제 셧다운에 일시적으로 사무실을 폐쇄했던 기업들 사이에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트위터가 영구적인 재택 근무를 허용한 것이 변화하는 트렌드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이와 함께 원격 회의와 화상 마케팅을 포함해 기업 경영 활동이 현장에서 온라인 세상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 가운데 하나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온라인 상에서 비즈니스와 커뮤니케이션, 각종 업무를 추진하는 데 클라우드의 도움이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발 빠른 투자자들은 증시 전반의 패닉과 무관하게 관련 섹터에 적극 베팅하는 움직임이다. 특히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몰이가 뜨겁다.

투자자들이 정조준하는 ETF는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인텔과 알파벳 등 공룡 IT 종목보다 중소형 종목을 집중적으로 편입하는 상품이다.

널리 알려진 종목보다 콘센터와 호스팅 플랫폼, 통신 타워 관련 종목이 저평가 매력을 지니고 있고, 앞으로 매출 성장률이 클 것이라는 진단이다.

고수익률을 노린 뭉칫돈이 몰려 들면서 클라우드 ETF는 강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장기 매수 전략이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 페이서 벤치마크 데이터 앤 인프라스트럭처 리얼 에스테이트 ETF(SRVR) = 페이서 파이낸셜이 지난 2018년 5월 출시한 상품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계에 인프라를 제공하는 종목에 집중적으로 베팅한다.

에퀴닉스 데이타 센터의 서버 [사진=로이터 뉴스핌]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클라우드 인프라는 아마존과 구글 등 대형 IT 업체에 집주인과 같은 입지를 점하고 있고, 비즈니스 모델이 탄탄하다는 것이 페이서 파이낸셜의 설명이다.

전략은 적중했다. 올해 5월13일 기준 1년 수익률이 15.73%에 달했고, 6개월 수익률도 9.45%로 쏠쏠했다.

연초 이후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팬데믹에 패닉을 연출한 상황을 감안할 때 SRVR의 상대적인 모멘텀이 두드러진다.

데이터 센터 업체인 에퀴닉스(EQIX)가 포트폴리오에서 17.11%의 비중을 차지, 편입 비중 1위에 랭크됐다.

업체의 매출액은 지난해 55억달러를 상회, 2015년 27억달러에서 두 배 급증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실적 전망도 장밋빛이다.

크라운 캐슬 인터내셔널(CCI)과 아메리칸 타워(AMT)이 각각 SRVR의 포트폴리오에서 15%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두 업체 모두 통신 타워를 포함한 인프라 및 리츠를 핵심 비즈니스로 운영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57억달러와 76억달러로 집계됐다.

수 년간 10% 내외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고, 올해 경기 침체 속에서도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위기 상황을 이겨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데이터 센터 및 리츠 업체 사이러스원(CONE)과 코어사이트 리얼티(COR), SBA 커뮤니케이션(SBAC), 중국 데이터센터 업체 GDS 홀딩스(GDS) 등이 5% 내외로 SRVR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됐다.

◆ 위즈덤 트리 클라우드 컴퓨팅 펀드(WCLD) = 위즈덤 트리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상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평가다.

클라우드 관련 인프라와 중소형 소프트웨어 업체를 편입하는 전략으로 연초 이후 5월 중순까지 25%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린 것.

나스닥과 벤처 캐피탈 업체 베세머가 개발한 관련 지수를 벤치마크로 매출 성장률이 강한 중소형주에 베팅하는 전략이 적중했다.

줌 비디오의 솔루션으로 화상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들 [사진=업체 홈페이지]

위즈덤 트리의 제러미 슈워츠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소위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아마존)보다 중소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의 강점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펀드는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전달하기 위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운영하는 패스틀리(FSLY)를 3% 가까이 편입했고, 화상 회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ZM)와 통신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트윌로(TWLO),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에버브릿지(EVBG) 등이 각각 3% 가까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패스틀리는 지난해 2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해 2년 사이 두 배의 실적 향상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5155만달러의 손실을 냈고, 3년째 적자를 벗어내지 못했다.

줌 비디오는 2020 회계연도 6억2266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고, 2175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면서 적자를 벗어났다.

트윌로는 지난해 11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5년 1억6700만달러에서 7배 가까이 늘어난 것. 하지만 3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 웨드부시 ETFMG 글로벌 클라우드 테크놀로지 ETF = 웨드부시와 ETFMG가 손잡고 설계하고 있는 상품이다.

뉴욕증시에 상장할 때 상품은 개발자 댄 아이비스의 이름을 본딴 종목 코드 IVES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웨스부시는 이 펀드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마존, 알리바바 등 대형주를 편입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업체인 드롭박스(DBX)와 비즈니스 지출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쿠파 소프트웨어(COUP), 콜센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나이스(NICE)가 포트폴리오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드롭박스는 포토와 비디오 등 각종 파일을 저장하는 드롭박스 베이직스와 콘텐츠 마찬가지로 콘텐츠 저장 및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롭박스 플러스 등을 운영한다.

업체의 매출액은 2015년 6억달러에서 지난해 약 17억달러로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해 5270만달러의 손실을 냈고, 수 년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쿠파 소프트웨어는 각종 송장과 지출 분석, 급여 및 대금 지급 등 기업 지출과 관련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쿠파 역시 지난해까지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매출액은 2020 회계연도 3억8972만달러로2016 회계연도 8368만달러에서 대폭 늘어났지만 9083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나이스는 고객관리와 보안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최근 수 년간 탄탄한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이 2015년 36억달러에서 지난해 56억달러로 늘어났고, 같은 기간 순이익도 5억4618만달러에서 6억6238만달러로 증가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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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뒤흔든 맘다니 돌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빨리 뉴욕에 파트타임 일자리라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뉴욕 인근에 사는 지인들과의 모임 도중 나온 얘기다. 이날 저녁 자리 화제의 중심은 단연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조란 맘다니'였다.'뉴욕 파트타임' 얘기도 맘다니 덕분에 나온 농담이다. 맘다니는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뉴욕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30달러로 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금 환율로 따지면 4만 600원 정도다. 현재 뉴욕의 최저 임금 시급은 16.50달러다. 이미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그런 뉴욕 최저 임금을 2배로 올리겠다는 얘기다. 물론 2030년까지라는 전제는 달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귀가 솔깃해질 만한 공약임은 분명하다. 비단 이날 모임뿐 아니다. 요즘 '뉴요커'들 사이에서 맘다니는 최고의 뉴스메이커다. 어디서든, 누구와든 맘다니 얘기를 꺼내면 10분~20분은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만큼 맘다니의 등장 자체가 뉴욕 사람들에게도 충격이자 파격이다.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 시장 자리는 한국으로 치면 거의 서울 시장급이다. 뉴욕은 미국의 최대 도시이자, 전 세계에서 사람과 돈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중심지다.  이런 뉴욕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가 불과 33세라니. 그것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나 7세 때 뉴욕으로 이민 온 인도계 무슬림이다. 더구나 그는 26살이 되던 2018년에야 뒤늦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투표권을 받았다. 맘다니가 하버드 같은 아이비리그의 명문대를 졸업한 것도 아니다.  그는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졸업 후 저소득층 주택 압류 방지 상담사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20년 뉴욕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 선출된 것이 사회 경력의 전부다. 시쳇말로 '듣보잡' 수준이다. 예전 같았으면 뉴욕 시장 후보에 명함도 못 내밀 커리어다. 그런 맘다니가 불과 몇 개월의 선거 운동으로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가 됐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스토리다.  그것도 뉴욕 주지사 3선에, 한때 차기 대선 후보 물망에 올랐고, 당내 유력 인사와 후원 그룹의 지원을 받는 '거물' 앤드루 쿠오모를 꺾었다. 그야말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 전략가 트립 양은 뉴욕타임스(NYT)에 "현대 뉴욕시 역사에서 가장 큰 반전이 일어났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맘다니는 1일 발표된 민주당 3차 경선 결과 과반이 넘는 56%를 득표했다. 이로써 그는 당당히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뉴욕은 아직도 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린다. 민주당 후보 공천은 뉴욕 시장 당선의 보증수표처럼 여겨진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이제 '맘다니 돌풍'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진다. 숱한 전문가들은 아직 맘다니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맘다니의 민주당 경선 승리의 발판이 됐던 급진적인 공약들이 결국 부메랑이 돼서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맘다니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실제로 급진 좌파 성향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불릴 만하다. 시내버스 무임승차, 0세부터 5세까지 무료 보육 및 유치원 교육 실시, 뉴욕시 관리 아파트 임대료 동결, 값싼 시립 식료품점 설립, 부자 증세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 재정 대책이 없다는 질타와 비판이 나올 만하다. 게다가 맘다니는 학창 시절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운동에 가담했다. 뉴욕과 민주당의 돈줄을 쥔 유대인들의 거부감도 크다.  민주당 주류와 온건그룹에선 벌써 부담스러운 티를 낸다. 너무 과격해서 중도층 이탈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월가의 큰손들은 이미 온건 성향의 대항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던 쿠오모 전지사나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독립 출마 형태로 시장 선거에 나서려는 것과도 이와 연결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일찌감치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 미친 놈'이라고 부르며 파상 공세를 퍼붓는 중이다.  급진 좌파 프레임을 씌워 민주당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색깔론 공세에 더해 민주당 측 후보 난립을 잘 이용하면 뉴욕 시장까지 손에 쥘 수 있겠다는 기대도 하고 있는 눈치다.  지하철에 탑승한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런 정치판의 셈법과 보도를 따라가다 보면 '맘다니가 11월 4일 선거에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최근에 월가 금융기관에서 오래 기간 일했던 지인을 만난 자리에서도 '만다니의 한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그의 견해는 좀 달랐다. 자신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직원은 줄곧 보수 성향을 보여왔고 지난 대선에서도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이번에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맘다니에게 표를 던졌다. 이유를 물으니, "뉴욕에서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물가가 미쳤다. 부자들은 상관없겠지만 우리 같은 단순 사무직은 열심히 일해도 렌트비, 교통비, 식료품비 내기에도 너무 벅차다. 내게 이념은 크게 상관없고, 누구라도 이 힘든 생활에 도움을 준다면 표를 안 찍을 이유가 없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니 맘다니의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큼직하게 적힌 슬로건이 새삼 머릿속에 다시 선명히 떠올랐다. "조란 맘다니는 뉴욕의 근로자들의 생활비를 낮추기 위해 시장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였다. 맘다니는 얼마전 NBC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한 트럼프의 언급에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나는 트럼프가 힘을 실어주겠다고 대선 운동 기간 약속했던 바로 그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그들을 배신해왔다"라고 말했다.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는 트럼프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이면서 자신이 노동자들을 위한 진짜 일꾼임을 드러내는 패기와 영리함이 번뜩이는 발언이다. 그래서 맘다니가 이념 프레임의 덫에 갇히지 않고, 뉴욕 시민의 민생과 민심을 파고드는데 성공한다면 '정말 큰일을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건 그가 뉴욕 시장에 당선된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다는 21세기에도 팍팍안 일상을 견뎌내야 하는 노동자 계층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과거의 이념과 정치적 문법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사건'이 될 수 있다.  맘다니 열풍과 논란이 뉴욕의 일회성 정치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증폭되고 변모하면서 확산될 것이란 예감이 드는 이유다.   kckim100@newspim.com 2025-07-03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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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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