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비건 부장관이 오는 8일 한국에 도착하게 될 예정이지만 미 국무부는 아직 이를 공식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비건 부장관은 서울에 며칠간 머물면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면담하는 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이밖에 비건 부장관이 한국에서 연설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비건 부장관의 방한 목적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로의 정권 인수인계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한반도의 안정적 상황 관리와 이에따른 대북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을 방문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이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9.10 [사진=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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