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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출마' 조은희 "서울 유일한 野 구청장...35만호 뉴타운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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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무성 마포포럼 초청강연회 연사로 나서
"청년 주거문제 해결 위해 '내 집' 10만호 공급"
"내년 재산세 절반으로"...여성가산점엔 부정적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태훈 기자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3일 "서울시 25개구에서 24개를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져갈 때 국민의힘 후보로 살아남은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울에서 심각한 부동산 블루(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 뉴타운 사업 35만호를 포함해 5년 내 65만호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대가 아닌 내집 10만호를 공급하겠다"며 "내년 서울시민 재산세를 반으로 깎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0.12.03 photo@newspim.com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서울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부끄러움의 선거다. 민주당 시장들의 부끄러운 성 비리 때문에 서울, 부산 830억원이라는 혈세가 선거비로 날아간다"며 "그래서 이번 선거는 희망의 선거다. 한 표, 한 표가 촛불보다 강력한 빚이 돼 절망에 빠진 서울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다시 밝히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철수, 오세훈, 나경원, 현재 거론되는 대선주자급에 비하면 저는 인지도가 낮다. 기존 프레임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것이 약점"이라면서도 "그러나 저는 반대로 생각한다.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 인지도가 높은 사람이라고 꽃가마에 태워서는 이번에도 무난히 진다"고 주장했다.

조 구청장은 그러면서 "저는 새로운 인물, 정치 신인이다. 제가 당당히 출사표를 던지는 것이 우리당이 변화했다는 표시다. 여권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도 기초단체장 출신"이라며 "서초구라는 부자 동네에서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쳤다고 (주민들이) 저를 지지한 것이 아니다. 주민 가까이에서 이야기를 경청하고 실천적인 생활정책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 구청장은 이어 "저는 지난 10년간 서울시 행정 현장에 있었다. 여성가족정책관, 시 최초의 여성부시장을 거쳐 구청장으로 7년째 있다"며 "저는 휴대폰 번호를 공개한다. 직접 주민 민원을 받는다. 바로 연락하면 주민이 놀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2020.12.03 photo@newspim.com

그는 서울 발전 공약으로 "강남과 강북의 진부한 이분법을 이제 버려야 한다. 서울 25개구를 5개 권역 혁신 플랫폼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며 "뉴욕, 도쿄를 넘어 세계 1등 도시로 만든다. 시민 삶이 플러스되는 쾌활한 서울, 편안한 서울, 따뜻한 서울을 만드는 12가지 구상이 있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주택 정책으로 "박원순 시장은 10년 동안 뉴타운 재개발 등 393개 정비사업을 해제해서 25만호 주택공급을 막았다"며 "지금 서울에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214개다. 해제한 393개 정비사업 다시 현실에 맞게 미니, 중규모, 대규모 뉴타운을 해서 5년간 35만호 주택을 공급토록 하겠다. 임대인이 쫓겨나지 않은 착한 뉴타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청년들이 서울시 임대주택 정책으로 주거유랑자가 되고 있다. 청년들이 중산층으로 가는 사다리가 되도록 임대가 아닌 매년 2만호, 내집 주택 10만호를 공급하겠다"며 "35층 이상 못 짓게 하는 등 재건축 규제가 많다. 이런 규제들을 과감하게 풀겠다"고 했다.

그는 "내년에 서울시민 재산세를 반으로 깎겠다. 코로나가 지속되는 한 내년에는 물론 앞으로 계속 지방세 반을 깎겠다"며 "주택 수요와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공시지가 인상을 동결해야 한다. 중앙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 또한 양도세를 낮춰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구청장은 모두발언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당 내 논란이 되고 있는 여성가산점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조 구청장은 "여성가산점제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성가산점제가 원칙 없이 적용되는 것은 단호히 반대한다"며 "1차 경선때는 주고 2차 때는 주지말자는 원칙 없이 오고가는 여성가산점제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서울시장 선거와 대선에 있어서 여성이라고 우대점을 주는 것은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다만 여성에 대한 차별도, 혜택도 없는 공정한 경선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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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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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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