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는 재학생들이 숨은 부산 명소를 연속 발굴해 알리고 있는 UCC영상, 그 피날레편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학 정명은씨(유아교육과4)와 재학생 서포터즈, 졸업생 등이 오랜 준비와 다채로운 촬영 끝에 최근 제작 완료해, 유튜브 등 SNS에 12월 3일 탑재한 유엔평화문화특구편이 바로 그것이다.
동명대 학생들의 숨은 명소 릴레이 탐방 피날레 영상 섬네일[사진=동명대학교] 2020.12.03 news2349@newspim.com |
이는 이들의 '부산의 숨은 명소' 릴레이 발굴탐방 소개 영상의 마지막 13번째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명소종합선물세트" 섬네일 제목부터 인상적이다. 짧은 분량임에도, 평화공원 유엔조각공원 대연수목원 부산박물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기념공원 유엔평화기념관 등 유엔평화문화특구의 다양한 시설을 적절히 담아냈다.
다양한 의상과 소품 등을 총동원한 학생들이 등장해, 이들 시설을 압축 소개하는 내용으로 동요 '상어가족' 가사를 개사해 리듬에 맞춰 노래 부르며 안무와 율동도 함께 했다.
평화공원에서는 큰 나무 아래에서 '10월'을 몸으로 표현하거나 평화의 상징 비둘기 모형을 날렸고, 기념비에서 학생 5명이 '대한민국 청년의 날' 안무 플래시몹을 추기도 했다.
대연수목원에서는, 정자에서 한복을 입고 소고를 치거나 단소를 불었다. 부산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전통춤을 추는 장면, 정문 조형물 앞에서 하이파이브 하는 장면 등을 선보였다.
총 13편에 이른 릴레이 탐방영상의 기획-구성안작성-촬영-편집 등 모든 과정을 시종 이끌고 있는 정명은 씨는 "2분 17초지만, 2시간 17분짜리 영화나 드라마 한편을 만들어내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추진했다. 힘들었지만 더 큰 뿌듯함을 느꼈다"면서 "부산엔 아직도 숨은 명소가 많으므로, 이런 탐방활동이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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