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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발굴 소셜벤처 에이런, 폐수 재활용 기술로 환경가치 올려

기사입력 : 2020년12월02일 13:44

최종수정 : 2020년12월02일 13:44

환경부 공동 실시 공모전서 선정 돼...업계 최초로 산자부 신기술 인증 획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환경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폐수 처리 소셜 벤처 '에이런'이 최종 3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에이런은 폐수 재처리 기술로 오염수 재활용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설비 유지를 가능하게 해 환경적, 경제적 가치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에이런이 개발한 폐수 재처리 기술은 흐르는 물의 유속을 이용해 입자를 떠오르게 하는 양력현상을 이용한 필터링 기술과 고분자, 그래핀 신소재를 결합한 필터막 제조 기술이다. 폐수 속에 고농도 및 미세 입자를 양력과 중력을 활용해 막히지 않는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NCFS)를 통해 걸러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달 환경부와 공동으로 실시한 '환경분야 소셜 비즈니스 발굴 공모전'에서 폐수 처리 소셜 벤처 '에이런'이 최종 3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진=SK이노베이션] 2020.12.02 yunyun@newspim.com

에이런이 개발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활용하면 ▲고농도 (500ppm 이상) 미세 입자 (0.5μm) 제거 및 혼탁한 폐수 처리 개선 ▲막힘 현상 없이 연속 가능한 필터링 ▲별도 세척 공정없이 저동력 사용 통한 기존 대비 85% 낮은 유지 관리비 ▲기존 장치 대비 최대 12배 설치 면적 축소 등이 가능해진다.

에이런은 이 같은 기술력과 환경적 가치 창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폐수 처리 관련 국내외 6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하수처리장, 수자원확보시설, 공장 폐수처리센터 등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시설 총 4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에이런은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여과 장치 판매 및 기술라이센싱(기술수출)을 통해 2023년 매출액 112억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대비 약 9배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반도체, 선박, 약품, 해수담수 등 고부가 가치 시장과 공기용 정화 필터 시장에도 진입하여 글로벌 필터 장비, 소재 기업으로 성장해 지속적인 환경 구축 실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에이런 오순봉 대표는 "물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필터 기술로 글로벌 수처리 시장에서 환경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혔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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