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별도시험장 9곳, 병원시험장 지정 운영
[대구·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의 2021년도 대학수힉능력시험 응시자는 모두 4만424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대구지역의 수능생은 2만4402명이며, 경북지역의 수능생은 1만9841명이다.
경북교육청이 대입수능을 앞둔 1일 지역 내 수능시험장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0.12.01 nulcheon@newspim.com |
대구지역의 경우, 지난해 대비 13.9%인 3410명이 감소한 규모이며, 경북지역은 12.7%인 2521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또 재학생의 경우, 대구지역은 지난 해 대비 2914명이 줄었으며, 졸업생은 542명이 감소했다.
경북지역은 재학생이 2514명 감소했으며, 졸업생은 64명이 줄었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수능을 위해 시험장 49곳, 1037개소 시험실과 자가격리자를 위한 1곳의 별도시험장, 확진환자 위한 1곳의 병원 시험장을 마련해 운영한다.
또 경북교육청은 73곳의 시험장 892개 시험실과 시험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 355개를 운영하며, 자가격리 수능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8곳과 코로나19 확진 수능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 1곳을 운영한다.
경북지역 병원 시험장은 포항의료원을 지정하고 이곳에 3개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1일 각 시험장에 대해 책상별로 가림막을 설치하고 방역소독을 마무리하는 등 안전한 수능시험을 위한 방역을 강화했다.
또 시험실 당 최대 수용 인원을 28명에서 24명으로 조정했다.
앞서 대구교육청은 격리·확진 수험생의 집단 발생 예방을 위해 수능 시행일 1주 전인 지난 달 26일부터 지역 내 전체 고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북교육청도 지난 달 23일부터 고3학년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데 이어 26일부터 고1,2학년생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수능생의 집단 발생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처했다.
코로나19 대비 자가격리 수능생을 위해 마련된 대입수능 별도시험장[사진=경북교육청] 2020.12.01 nulcheon@newspim.com |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수능 당일 시험실 감독관 등 관리 요원 5259명과 5845명을 각각 시험장별로 투입해 안전 수능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능 당일, 일반시험실 마스크 착용과 감독관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과 별도시험장 감독관은 4단 방호복을 착용( 마스크, 고글, 방수성 긴팔가운, 장갑)후 감독 업무를 수행한다.
병원시험장 감독관은 4단 방호복 (마스크, 고글, 전신방호복, 장갑)을 착용하고 감독 업무에 들어간다.
또 유증상, 자가격리, 확진자 수험생용 답안지는 비닐봉투에 담아 밀봉 후 소독을 거쳐 별도 수합하게 된다.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수능 당일 확진·격리 수험생 지원을 위한 현장 관리반을 운영한다.
두 교육청은 또 수능 이후 시험장 학교 시험실에 대해 사후 방역소독과 함께 격리·확진 수험생 대상 감독 인력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수능 대비 지진 비상 대책 상황반을 구성하고 포항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1일까지 지역 내 93교(건축물 93동, 옹벽 43개소, 사면 2개소, 공사장 11개소)에 대해 전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1월19일 경주를 방문해 지진 등의 안전점검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점검 결과 경미한 결함이 발견된 42개교 86건에 대해 보수.보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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