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1.59% 하락한 6266.19,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3% 내린 1만3291.1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42% 떨어진 5518.55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크게 오른 글로벌 증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숨고르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브렉 시트 무역 거래 협상을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해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전일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매우 중요한 한 주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이후 교역 관계를 놓고 양측의 이견을 해소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입장차이가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이그 에람 온다 유럽 수석 시장 분석가는 "브렉시트 거래가 성사 될 것이라는 믿음은 여전히 그대로지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시장이 흔들리기 전에 얼마나 많은 것을 협상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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