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난 2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밤사이 3명의 추가 확진자(군산 79~81번)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지역에서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며 "이제는 어느 곳 하나 안전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곳은 없는 만큼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군산시보건소 전경[사진=군산시] 2020.11.30 gkje725@newspim.com |
군산 79번 확진자는 10대로 지난 22~28일 사이 군산 76번과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지난 23~24일까지 자택에 머물다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은파 실외농구장을 다녀왔고 26~28일일까지 자택에 머물었으며 29일 오전 10시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한 결과 오후 8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군산 80번 확진자는 50대로 지난 23~27일 사이 군산 76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지난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남 순천을 방문하고 2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난 직장에 근무후 귀가했으며 28~29일까지 나주 OO골프장에 다녀왔다. 29일 오후 5시 군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30일 오전 6시 양성통보를 받았다.
군산 81번 확진자(무증상)는 50대로 군산 75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지난 25일 오후 1시 OO시장을 방문하고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남편과 교회를 ᄃᆞ녀왔으며 26일 오후 2시 OO시장 방문, 27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시장과 마트를 다녀온 후 오후 3시 물건을 전달하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
28일 자택에 머물다 29일 오전 10시 30분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30일 오전 8시 3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최근 발생한 아파트 소모임에서 출발한 연쇄 감염 중 골프연습장, 골프장 관련 접촉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내 체육시설은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하고 음식 섭취는 금지하며 출입자 명부 작성과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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