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28일 고교생 1명을 포함 신규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이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가고 교육당국이 해당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가는 등 대입수능 닷새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1.28 nulcheon@newspim.com |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거주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신규확진자 3명은 지난 27일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날 발생한 '포항113.114번확진자'는 가족관계로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2명의 신규확진자는 최근 접촉한 가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에 따라 27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8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지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이 재학하는 고등학교를 비롯 포항지역 고등학교는 대입수능을 앞두고 지난 23일 고3학년에 이어 26일부터 1,2학년 등 전학년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고교생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교육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당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등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포항115번확진자'는 정확한 감염원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현재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현재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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