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과 가족 간 소규모 모임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30대 A씨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 방문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미추홀구에 사는 B씨는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47명이 됐다.
인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사진=인천 부평구] 2020.11.28 hjk01@newspim.com |
중구 주민 C씨 등 양성 판정을 받은 5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남동구에 사는 D씨 등 4명은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집과 주변 시설을 소독하고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까지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6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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